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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에 따라 60대 이후 생계유지와 자아실현을 위해 취업을 원하는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60세 이후 은퇴가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70세까지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특히 정부는 고령자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공일자리와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 또한 경험 많은 60대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60대 이상 시니어층을 위한 취업 정보, 가능한 일자리 유형, 그리고 정부 및 지자체의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정리한다.
1. 60대 취업 정보 – 고령층 취업 시장의 흐름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은 특히 서비스업, 제조업, 돌봄서비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60~64세 연령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를 넘었고, 65~69세도 45% 이상을 기록했다.
60대 취업을 고려하는 주요 사유:
- 노후생활비 부족 또는 연금 불충분
- 사회적 관계 유지 및 자아실현
- 건강한 활동 지속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취업 채널별 활용도:
-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방문
- 고용노동부 워크넷 내 '신중년 일자리' 검색
- 지자체 운영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사회적기업 연계
- 민간 채용 플랫폼(잡코리아, 사람인 등) 고령자 전용 채널
특히 2025년부터는 워크넷 내 고령층 전용 필터링 검색이 강화되어, 연령 기반 맞춤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2. 60대 가능한 일자리 – 직종별 현실적인 선택
60대는 체력, 기술, 경험 등에 따라 적합한 일자리 유형이 다르다. 단순 반복 업무보다는 경험과 책임감이 필요한 직무에 적합하며, 안정성과 유연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공공분야 일자리:
-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환경정비, 학교 도우미,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
- 지자체 자체사업: 공공텃밭 관리, 마을버스 안내도우미, 체험관 운영
- 자원봉사 연계형: 취약계층 돌봄, 문화해설사, 경로당 관리 지원
민간분야 일자리:
- 경비/미화/시설관리: 아파트 경비원, 건물 관리직 (60대 다수 종사)
- 운전직: 학원차량, 복지시설 셔틀, 개인 대리운전
- 요양/간병 보조: 교육 이수 후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가능
- 자영업/프리랜서: 동네 배달, 블로그 리뷰, 중고거래 등
전문 경험 활용 직무:
- 세무사, 회계사, 기술자 등 은퇴자 대상 컨설팅
- 전문 자격 기반 온라인 강의, 평생교육원 출강
- 공예,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등 재취업 교육 후 창업
2025년부터 고령층의 온라인 활용도가 상승하며, 쿠팡·배민 등 플랫폼 기반 일자리에도 60대 이상 종사자가 증가 추세다. 단, 체력 조건과 안전 문제가 수반되는 만큼, 철저한 교육과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3. 60대 일자리 지원 – 정부·지자체 프로그램 안내
정부와 지자체는 60대 이상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25년 기준 신중년 및 고령자 중심 지원정책은 다음과 같다.
① 공공기관 중심 지원: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만 60세 이상 신청 가능, 월 최대 30시간 활동
- 시니어클럽 운영: 지자체별 1개소 이상 지정, 수익형 일자리 운영
-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중년 전담창구: 일대일 취업상담, 경력설계, 교육 연계
② 교육 및 직업훈련 지원:
- 고령자 대상 직업훈련(요양보호사, 전산회계, 바리스타 등)
- 온라인 교육 플랫폼(배움나라, HRD-Net) 무료 수강 기회
- 취업 시 수료 인증서 제공 → 취업 연계율 상승
③ 재취업 장려금 및 고용 장려금:
- 고령자 신규채용 기업 대상 정부 장려금 월 40만 원 지원 (최대 1년)
- 구직급여 신청 가능 연령 확대 (2025년부터 만 65세까지 가능)
- 창업 시 소자본 창업교육 + 컨설팅 + 초기비용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는 지자체별로 자체 일자리박람회와 실버취업센터를 연계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지방 중소도시도 시니어 맞춤 일자리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결론 – 60대, 두 번째 커리어의 출발점
60대는 더 이상 은퇴 세대가 아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수입 확보, 삶의 활력, 사회 참여를 위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으며, 정부와 사회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도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관심 분야,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다. 지금 거주 지역의 시니어클럽, 고용센터, 복지관 등에서 가능한 일자리 상담을 받아보고, 맞춤 교육과 자격취득을 병행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재취업이 가능하다. 60대는 퇴장이 아니라 전환의 시기다. 두 번째 커리어의 시작을 지금 바로 계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