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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행사로 ‘월영야행’이 있다. 월영야행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통문화 야간 체험 행사로,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일대를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야경, 한복 체험, 전통예술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월영야행은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과 정교한 조명 연출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단순한 야간 산책을 넘어 ‘야간문화 콘텐츠’로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본문에서는 2025년 월영야행의 일정, 위치, 티켓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1. 월영야행 일정 – 2025년 개최 기간 및 주요 프로그램
2025년 월영야행은 봄, 여름, 가을 시즌에 걸쳐 총 **3회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계절별 테마를 다르게 구성하여 반복 관람객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2025년 기준 예정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1차(봄 시즌): 2025년 5월 3일(금) ~ 5월 6일(월)
- 2차(여름 시즌): 2025년 7월 26일(금) ~ 7월 28일(일)
- 3차(가을 시즌): 2025년 10월 4일(토) ~ 10월 6일(월)
행사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일몰 후 본격적인 야경과 전통조명, 공연 등이 시작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전통등불 전시 및 조명쇼
- 한복 체험 및 야간 퍼레이드
- 월영야행 콘서트 (퓨전국악, 재즈, 어쿠스틱 공연 등)
- 전통 체험 부스 (한지등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
- 야시장 & 전통 먹거리 장터
2025년은 ‘月下情緣(월하정연)’이라는 콘셉트로 월영교와 월영정 사이에 연출된 사랑의 조명길, 사랑 테마 포토존, 연인 사연 전시 등도 추가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2. 월영야행 위치 – 행사장 안내 및 교통편
월영야행은 경북 안동시의 대표 명소인 **월영교 일대**에서 진행된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와 같다: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74 (월영교 광장)
- 행사 구역: 월영교 입구 광장, 월영정, 호반산책로, 안동댐 문화광장 일원
월영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로서 야간 조명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야간에는 안전요원과 조명 안내가 함께 배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심하고 관람이 가능하다.
교통편은 다음과 같다:
- 자가용 이용: 안동IC → 안동 시내 → 월영교 주차장 (무료/임시주차장 운영)
- 기차 이용: KTX 안동역 하차 후 택시로 약 15분 거리
- 버스 이용: 안동버스터미널 하차 후 시내버스 76번 또는 택시 이용
행사 기간에는 일부 시간대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되며, 셔틀 탑승 장소는 안동역, 안동터미널, 안동대학교 앞에서 행사장까지 직행 운행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안동 관광패스’와 연계하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 월영야행 티켓 – 관람료 및 사전 예약 안내
월영야행은 부분 유료제를 채택하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나, 일부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콘서트 좌석은 유료로 운영된다. 2025년 기준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다:
- 입장권: 무료 (행사장 전체 출입 자유)
- 야행 체험 패키지 티켓: 5,000원 (전통놀이 + 만들기 체험 + 전통음료 1잔 포함)
- 0원 콘서트 예약석: 1,000원 (사전 예약자 한정, 현장 무료 관람 가능)
- 한복 대여 체험: 성인 1시간 7,000원 / 어린이 5,000원
티켓 예매는 월영야행 공식 홈페이지(www.월영야행.kr) 또는 네이버 예약, 카카오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일부 체험은 현장 결제도 지원된다. 단, 체험 부스 및 콘서트 좌석은 한정 인원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카드결제와 제로페이 결제 모두 가능하며, 안동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 장애인 등은 일부 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본인의 예약 내역을 스마트폰 또는 출력본으로 확인한 후 입장하면 된다.
결론 – 월영야행, 한국형 야간 축제의 진화
월영야행은 단순한 야경 감상이 아닌, 전통과 예술, 감성적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이라는 지역적 특색과 조선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고즈넉한 경관이 어우러져,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문화와 시간을 음미할 수 있는 축제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시즌 운영, 테마별 기획, 감성조명 연출을 통해 야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가족, 연인, 여행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야간형 관광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달빛 아래, 월영야행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예술이다. 올해는 꼭 안동으로 향해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