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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입문자를 위한 A to Z: 강의, 자격증, 소프트웨어까지

포스트레인 2025. 3.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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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입문자 AI 이미지

영상편집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자격증은 꼭 필요한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입문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영상편집 강의 선택법, 자격증 준비 팁, 추천 소프트웨어를 하나하나 짚어드릴게요.

1. 영상편집 강의,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영상편집을 배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도대체 어디서, 뭘로 배워야 하지?”입니다. 유튜브 무료 강의부터 수십만 원짜리 실무 강의까지,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기준은 ‘목적’입니다.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건지, 프리랜서 편집자가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회사에 취업하려는 건지부터 명확히 해야 해요. 유튜버를 위한 강의는 콘텐츠 흐름과 자막, BGM 활용에 중점을 두고, 프리랜서나 취업 목적이라면 실무에서 자주 쓰는 컷편집, 트랜지션, 사운드 디자인까지 넓은 범위로 배워야 합니다.

두 번째는 ‘수준’입니다. 입문자라면 너무 어려운 강의를 들으면 중도 포기할 확률이 높아요. “프리미어 프로로 유튜브 영상 1개 만들기” 같은 실습 중심 강의가 초반에는 훨씬 유익합니다. 반대로 어느 정도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안다면, 스토리보드 기획, 컬러 그레이딩, 모션그래픽 같은 심화 강의를 들어야 역량이 확장됩니다.

마지막은 ‘강의 방식’입니다. 온라인 vs 오프라인, 실시간 vs 녹화 강의 등 선택지가 많죠. 시간이 자유롭고 혼자 학습이 잘 된다면 온라인 강의가 좋고, 피드백을 받아야 동기부여가 되는 분들은 오프라인이나 실시간 수업이 더 적합합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플랫폼은 클래스101,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같은 곳이며, 유튜브에도 고퀄리티 무료 콘텐츠가 많으니 참고해보세요.

2. 자격증, 꼭 따야 할까? 어떤 걸 준비할까?

영상편집을 배우다 보면 "자격증이 꼭 필요할까?"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취업을 준비한다면 자격증은 '입장권'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특히 공공기관, 언론사, 일부 미디어 직군에서는 자격증 소지가 채용 조건인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인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국가기술자격):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시험입니다. 실기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포트폴리오도 병행해야 해서 실전 감각을 키우기에 좋습니다.
  • GTQ 영상편집 (한국생산성본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프리미어 프로 기반의 실기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 ACA(Adobe Certified Associate): Adobe에서 직접 인증하는 국제 자격증으로, 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 등 단일 프로그램별 시험이 있습니다. 해외 취업이나 프리랜서 클라이언트와의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꼭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중요한 건 자격증보다 결과물, 즉 포트폴리오입니다. 그렇다고 자격증이 쓸모없는 건 아닙니다. 공부 과정에서 기본기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요약하자면, 자격증은 선택이지만 준비하는 동안 얻는 실력은 분명히 남습니다.

3. 편집 소프트웨어, 어떤 걸로 시작할까?

영상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프로그램마다 특징과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Adobe Premiere Pro: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문가용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거의 모든 강의, 자격증, 실무에서 기준처럼 쓰이는 프로그램이에요. 다양한 효과, 외부 플러그인 연동, Adobe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단점은 유료 구독제(월 약 2만 원대)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산업 표준이기 때문에 실무용으로는 필수입니다.
  • DaVinci Resolve (다빈치 리졸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편집 툴입니다. 색 보정(Color Grading) 기능이 특히 강력해요. 최근엔 컷 편집, 오디오 편집, 이펙트까지 종합적으로 가능해지면서 프리미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완전 초보에겐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무료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 Final Cut Pro: Mac 유저라면 고려할 만한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빠른 속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유튜버와 브이로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맥 전용이고, 맥OS 생태계에 익숙하지 않다면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VN / CapCut / 클립챔프 등 모바일 & 브라우저 앱: 간단한 영상이나 SNS 콘텐츠를 만들 목적이라면 이런 툴도 좋아요. 특히 요즘은 CapCut 같은 앱도 PC용 편집기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어 웬만한 영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여기서 재미를 붙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약하자면, 실무와 자격증 대비에는 프리미어 프로, 무료 대안으로는 다빈치 리졸브, 애플 유저는 파이널컷, 초보자는 모바일 앱으로 시작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결론: 영상편집, 기초는 탄탄하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 영상편집을 시작할 때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강의, 자격증, 프로그램 모두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기준처럼 목적과 수준을 먼저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면 길이 보입니다.

자격증이든 포트폴리오든,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작은 영상 하나라도 직접 만들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은 부족하게 느껴져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실력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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