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가 선보인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임 팬과 드라마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은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한 동명의 인기 게임으로, 심리 서사, 몰입감 있는 전개, 정교한 세계관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에서는 “게임을 찢고 나왔다”, “그대로 실사화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공식 예고편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주요 장면, 캐릭터 소개, 원작과의 비교, 연출 특징, 분위기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1. 예고편 개요 – 영상 정보와 첫인상
공식 예고편 영상 정보
- 공개일: 2022년 12월 3일 (HBO 공식 유튜브)
- 영상 길이: 약 2분 20초
- 플랫폼: HBO Max (한국은 왓챠, 웨이브 등에서 서비스)
- 출연: 페드로 파스칼(조엘 역), 벨라 램지(엘리 역), 안나 토브, 니코 파커 외
예고편은 종말 이후의 황폐한 도시를 배경으로, 조엘과 엘리가 등장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폐허가 된 도로와 붕괴된 도시, 무너진 사회질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2. 핵심 장면 분석 – 예고편 속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① 시작과 함께 압도하는 분위기
예고편은 ‘20년 전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암시하며 시작됩니다. 텅 빈 거리, 폐허 속 라디오 방송, 그리고 거리를 달리는 무리들. 감염자에 의해 무너진 사회의 참혹함이 시청자를 단숨에 끌어당깁니다.
② 조엘과 엘리의 관계 설정
“넌 특별한 애야.” 조엘은 처음엔 엘리를 단순히 운반해야 할 ‘화물’처럼 생각하지만, 점차 그녀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예고편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 눈빛, 작은 제스처들이 관계의 변화와 감정을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③ 감염자의 실사 구현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클리커(Clicker)로 불리는 감염자 등장 장면입니다. 꽃처럼 갈라진 머리, 끔찍한 외형, 기괴한 소리 등이 게임 원작의 분위기를 100% 살린 비주얼로 구현되었습니다. 해당 장면은 예고편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④ 세계관 확장 암시
예고편 후반에는 기존 게임에서는 다소 짧게 다뤄졌던 서브 캐릭터들의 스토리도 암시됩니다. 이는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확장 요소로, 원작 팬들에게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3. 원작 게임과 비교 – 얼마나 충실하게 구현됐나?
‘라스트 오브 어스’ 예고편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게임 원작의 연출을 얼마나 세밀하게 구현했는가입니다.
① 캐릭터 묘사
- 조엘(페드로 파스칼): 중년 남성의 상실감, 냉소적인 성격, 점차 생기는 부성애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듬
- 엘리(벨라 램지): 거칠지만 당찬 소녀의 모습, 그리고 내면의 불안감 표현
② 장면 재현
게임 속 명장면들이 실사로 완벽히 구현된 장면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 트럭으로 도주 장면 → 예고편 0:35~0:50
- 지하철 역 감염자 피신 장면 → 예고편 1:10
- 조엘의 과거 회상 장면 → 예고편 1:45
③ 사운드 연출
원작의 BGM을 작곡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드라마에도 참여하면서, 음악의 분위기 또한 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4. 예고편 속 분위기 – 색감과 카메라워크
전체적으로 황량한 색감, 고요한 카메라 무빙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감염자’라는 공포보다도 인간 내면의 공허함, 생존의 외로움을 강조하는 연출입니다.
① 색감
- 푸른 톤: 추운 도시, 희망 없음의 표현
- 황갈색 톤: 회상 장면이나 따뜻한 관계 형성 시 사용
② 연출 방식
- 롱테이크: 긴장감을 높이는 기법
- 정적 사운드 후 폭발음 삽입: 몰입도 극대화
이러한 연출은 단순한 좀비물이나 액션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감성적 서바이벌’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5. 시청자 반응 요약 – 유튜브 댓글과 커뮤니티 분위기
① 유튜브 공식 영상 댓글 반응
- “진짜 이건 게임보다 더 몰입감 있다.”
- “페드로 파스칼의 눈빛만으로도 조엘 그 자체.”
- “클리커 소리 들리자마자 닭살 돋았다.”
② 국내 커뮤니티 반응
- “원작 안 해본 사람도 빠져들 것 같다.”
- “드라마 예고편만 봤는데 눈물 날 뻔.”
- “이건 드라마라기보다 한 편의 영화 같다.”
결론 – 예고편 하나로 증명된 명작의 귀환
HBO의 ‘라스트 오브 어스’ 예고편은 단순히 시청자 흥미를 유도하는 수준을 넘어, 원작 팬에 대한 존중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캐스팅, 연출, 음악, 장면 재현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으며, 특히 비주얼과 감정선이 살아있는 예고편 구성이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 인물, 원작과의 차별화된 구성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게임 원작 드라마를 넘어선 장르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예고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건 예고편이 아니라, 시작된 감정이다.”
🎬 공식 예고편 보기: The Last of Us | Official Trailer | H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