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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구리 시세, 가격 동향, 향후 전망 총정리 (2024~2025)

포스트레인 2025. 3.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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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구리 시세 이미지

구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필수 금속입니다. 전기·전자 부품, 배선, 기계 부품, 배터리, 건축자재 등 수요가 꾸준하며, 그만큼 가격 변동도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고철 구리 시세는 글로벌 수요와 공급, 원자재 투자심리, 중국 및 미국의 경기 상황, 에너지 전환 정책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현재 고철 구리 시세를 기준으로 최신 구리 가격 동향을 분석하고, 2025년 이후의 구리 시세 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 고철 구리 시세 – 2024년 현재 가격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국내 고철 구리 가격은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시세는 지역과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실시간 변동됨)

  • 피복동선 (상동): 1kg당 9,000원 ~ 10,200원
  • 무피복 구리 (신동): 1kg당 10,500원 ~ 11,300원
  • 황동 (브라스): 1kg당 6,000원 ~ 6,800원
  • 전선류 (피복된 산업용 케이블): 1kg당 4,500원 ~ 6,000원 (동 함량에 따라 상이)

국내 고철업체에서는 전선, 폐구리 배관, 폐자동차 부품 등에서 나온 중량물 구리를 수거해 시세에 따라 재활용하고 있으며, 구리 함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2023년 대비 2024년 가격은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구리 선물시장(LME) 시세와 연동되어 국내 시세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 최근 구리 가격 동향 (국내외 동시 분석)

국제 구리 시세는 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를 통해 거래되며,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매수·매도 전략을 세웁니다.

① 2023년~2024년 구리 국제 시세 흐름

2023년 구리 톤당 평균 가격은 약 8,300~8,600달러 수준이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등했던 2021년(최고가 10,700달러)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적 평균(6,000~7,000달러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2024년 들어 구리 가격은 변동성을 보이며 톤당 8,000~8,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부진과 제조업 지표 약화가 수요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 미국 금리 정책: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기대감이 구리 수요 심리에 영향을 줌
  •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 EV, 태양광, 풍력 등에서 구리 사용량이 많아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
  • 광산 공급 차질: 칠레, 페루 등 주요 구리 생산국의 노조 파업, 환경 규제 등이 공급 감소 원인

② 국내 동향

국내 구리 시세는 국제 시세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환율과 폐금속 수급 상황에 따라 자체적인 흐름도 형성합니다. 2024년 들어 원화 강세 흐름과 함께 수입 원자재 가격이 다소 안정되면서 폐구리 수집 단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공급 부족으로 단기 급등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3. 구리 시세 전망 – 2025년 이후 방향은?

향후 구리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지표,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① 단기 전망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2024년 하반기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중국의 경기 부양책 강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만약 금리 인하와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현될 경우, 구리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국제 시세는 톤당 9,000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다면, 7,800~8,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합니다.

② 중장기 전망 (2025년~2030년)

전기차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5G 통신망,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해 구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EV 1대당 약 80kg 이상의 구리가 사용되며, 충전 인프라에도 막대한 양의 전선이 필요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2배 이상의 구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구리 시세가 10,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4. 고철 구리 거래 시 유의사항

고철 구리를 수거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다음 사항들을 유의해야 합니다.

  • 1. 구리 종류 확인: 피복 여부, 합금 여부, 상태에 따라 단가 차이가 큽니다.
  • 2. 실시간 시세 체크: 거래일 기준 시세를 확인하고, 고물상 또는 중개업체에 사전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정확한 계량: 정식 저울과 계량 증빙을 요구해야 하며, 특히 kg당 단가와 총 무게 확인이 중요합니다.
  • 4. 세금 및 신고: 사업자 간 거래 시 세금계산서 발행이 필요하며, 미신고 거래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구리, 산업과 투자의 교차점

구리는 단순한 폐금속이 아닙니다. 미래 산업의 중심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건설, 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들어가는 필수 자원입니다. 그만큼 가격 변동은 산업 흐름과 글로벌 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인 또는 소상공인이 폐구리 거래를 할 때도 단순히 '철값'으로만 보기보단 시세 흐름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024년 현재 구리 가격은 다소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고철 구리’에 대한 가치는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실시간 시세와 함께 국제 시황도 함께 체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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